다시 읽는 고전4 호메로스 ❮오뒷세이아❯ 나는 내면에 항상 조각난 마음을 안고 떠돌아다녔다 BBC “오늘날 우리의 세계를 형성한 100개 이야기들” 1위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Odyssey)는 고대 그리스 문학의 걸작으로, 기원전 8세기경 쓰인 서사시입니다.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에서 귀향하는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Odysseus)의 험난한 모험과 여정을 중심으로 합니다. 약 10년에 걸친 그의 귀향 여정과 더불어, 그의 집에서 벌어진 일들, 가족의 충실함, 인간과 신의 관계, 그리고 지혜와 용기의 중요성을 다룹니다.Ⅰ. 작품의 주요 내용1. 배경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오디세우스는 고향인 이타카(Ithaca)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로 인해 여러 차례 고난을 겪게 됩니다. 포세이돈은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아들인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Polyphemus)를 속이고.. 2024. 11. 28. 사마천의 ❮사기❯ 역사와 삶의 철학이 만나는 살아 있는 기록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중국 역사학의 기초를 다진 방대한 역사서로 기원전 109년부터 기원전 91년까지 사마천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사기』는 중국의 전설 시대부터 기원전 2세기 한나라 무제까지 약 3,000여 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방대한 역사서는 본기(本紀), 세가(世家), 열전(列傳), 서(書), 표(表)의 5가지로 구성된 130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중국 역사 기록의 표준이 되었고, 후대 역사서들의 모범이 되었습니다.Ⅰ. 본기(本紀)사마천의 『사기』에서 ‘본기(本紀)’는 1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국 역사 속에서 중요한 황제와 군주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서술한 부분입니다. 본기는 왕조의 창건자와 주요 황제들을 다루며, 그들의 정치적 업적과 실패, 국가의 흥망성쇠를 기록하고.. 2024. 8. 17.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가 고대 역사의 서사로 쌓아 올린 금자탑 헤로도토스의 저서 "헤로도토스 역사"는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기원전 5세기에 쓴 역사서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그리스와 페르시아 간의 전쟁, 특히 페르시아 전쟁을 중심으로 고대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룹니다. 헤로도토스는 그 당시의 정치, 종교, 사회적 관습, 지리적 정보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과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포괄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때문에 헤로도토스는 흔히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며, 그의 저작은 역사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Ⅰ. 제1권 클레이오(Kleio)제1권은 페르시아 제국의 기원과 초기 확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로 리디아 왕국과 페르시아 제국의 관계, 그리고 페르시아의 첫 번째 대왕 키.. 2024. 8. 15. 에릭 홉스봄의 〈자본의 시대〉, 모순 투성이인 근대 자본주의 형성 과정 에릭 홉스봄(Erik Hobsbawm)의 '자본의 시대'는 1848년부터 1875년까지의 유럽 역사를 다루는 책입니다. 이 시기는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자본주의가 확립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은 그 시기의 정치, 경제, 사회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설명합니다.Ⅰ. 책의 근간을 이루는 줄거리1.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의 성장홉스봄은 산업 혁명이 어떻게 유럽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켰는지 설명합니다. 기계화와 대량 생산의 도입으로 인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는 자본주의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했습니다.2. 정치적 변화1848년의 혁명은 유럽 전역에서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을 촉발시켰습니다. 홉스봄은 이 혁명이 정치적 권력 구조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며, 그 결과로 나타난 국가 통합과 민주주의.. 2024. 7. 9.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