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6형제 도토리 키재기,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들

"참나무 6형제"는 한국에서 참나무(Quercus) 종류를 분류할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한국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참나무 6종을 가리키며, 각각의 나무는 생태적 특성과 용도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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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참나무 6형제

1. 졸참나무(Quercus serrata)

- 잎이 작고 톱니가 있으며, 수피가 거칠다.

- 참나무 중에서도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 참숯을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됨.

 

2. 갈참나무(Quercus aliena)

- 잎이 크고 넓으며 부드러운 느낌.

- 목재가 단단해 건축재와 가구재로 많이 쓰임.

 

3.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 산악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잎이 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 도토리가 크며, 목재는 주로 가구와 바닥재로 사용됨.

 

4.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 도토리가 크고 많아 예전부터 가축 사료로 이용됨.

- 잎이 길쭉하고 끝이 뾰족한 형태.

- 목재는 비교적 단단하며 숯이나 땔감으로도 유용.

 

5.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 수피에 코르크층이 발달하여 코르크나무처럼 보임.

- 잎의 뒷면이 하얗고 거친 털이 많음.

- 방음재, 방습재, 숯 제조 등에 활용.

 

6. 떡갈나무(Quercus dentata)

- 잎이 크고 두꺼워서 예전에는 부채로도 활용됨.

-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공원이나 가로수로 자주 심음.

- 도토리가 크며 야생동물의 중요한 먹이원.

 

이 참나무들은 한국의 산림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목재·숯·사료·공업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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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들

도토리는 참나뭇과(Fagaceae)의(Fagaceae)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특히 참나무속(Quercus)과 가시나무속(Quercus subg. Cyclobalanopsis), 그리고 일부 밤나무속(Castanea)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1. 참나무속(Quercus) - "참나무 6형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나무 종류로, 모두 도토리를 맺습니다. 이 나무들은 산지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도토리는 동물의 먹이로도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➊ 졸참나무(Quercus serrata)

➋ 갈참나무(Quercus aliena)

➌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➍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➎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➏ 떡갈나무(Quercus den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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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시나무속(Quercus subg. Cyclobalanopsis)

가시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주로 따뜻한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일반적인 낙엽성 참나무와 달리,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➊ 가시나무(Quercus myrsinifolia)

- 한국 남부와 제주도, 일본, 중국에서 자생.

- 키가 10~15m 정도 자라며, 잎이 길쭉하고 광택이 있음.

- 도토리는 작고 단단하며, 열매를 덮고 있는 껍질(각두)이 얕음.

- 내염성이 강해 바닷가 지역 조경수로 많이 심음.

 

➋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 남부 해안 지역(전남, 경남, 제주도)에서 많이 자람.

- 잎이 붉은빛을 띠며, 길고 타원형으로 윤기가 많음.

- 도토리는 둥글고 각두가 깊게 덮고 있음.

- 나무가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건축재, 조경수로 많이 활용됨.

 

➌ 참가시나무(Quercus salicina)

-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역에 서식.

-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

- 붉가시나무보다 잎이 넓고 거친 느낌.

- 도토리는 작고, 각두(껍질)가 거의 덮지 않음.

 

➍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

- 제주도, 남부지방, 일본, 대만에서 자람.

- 잎이 둥글고 윤기가 많으며, 뒷면이 연한 녹색.

- 도토리는 타원형으로 각두가 깊이 덮고 있음.

- 다른 가시나무보다 성장 속도가 느림.

 

3. 밤나무속(Castanea)

➊ 구실잣밤나무(Quercus phillyreoides)

-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잎의 가장자리가 약간 물결 모양.

- 잎의 뒷면은 연한 녹색을 띠며 잔털이 존재함.

- 참나무처럼 도토리를 맺지만, 모양이 둥글고 매끈함.

- 일반적인 참나무 도토리보다 크기가 작고 단단함.

- 열매는 성숙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가을(10~11월)에 익음.

 

➋ 너도밤나무(Fagus crenata)

- 20~30m까지 자라는 큰 나무

- 잎은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에 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음.

- 수피는 매끈한 회색(밤나무는 거칠고 깊은 홈이 있음)

- 가을에는 단풍이 노란색 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움

- 열매는 밤처럼 생겼지만, 밤보다는 작고 껍질이 얇음.

- 밤과 달리 껍질이 가시 없이 매끈하고 부드러운 형태

- 익으면 갈색으로 변하며, 야생동물(다람쥐, 새 등)의 먹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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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도토리묵을 만드는 도토리나무

도토리묵은 참나무과(Fagaceae)의 참나무속(Quercus) 나무에서 열리는 도토리로 만듭니다. 특히 떫은맛이 적고 전분 함량이 높은 도토리가 묵을 만드는 데 적합합니다.

 

1.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 도토리묵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됨.

- 도토리가 크고 녹말 함량이 많아 묵이 잘 만들어짐.

- 껍질이 비교적 매끈하고, 잎은 길쭉하며 끝이 뾰족함.

- 과거에는 돼지 사료로도 활용됨.

 

2. 떡갈나무(Quercus dentata)

- 도토리가 크고 전분 함량이 높아 묵을 만들기 좋음.

- 잎이 크고 두꺼우며, 옛날에는 부채로 사용하기도 했음.

-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로 공원이나 가로수로 심어짐.

 

3.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 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도토리가 중간 크기.

- 전분 함량은 많지만, 떫은맛이 다소 있어 묵을 만들 때 여러 번 우려내야 함.

- 주로 깊은 산속에서 자라며, 목재로도 많이 사용됨.

 

4. 졸참나무(Quercus serrata)

- 도토리가 작지만 녹말이 많아 묵을 만들 수 있음.

- 다만 떫은맛이 강한 편이라 물에 우려내는 과정이 필요.

- 주로 참숯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함.

 

5. 갈참나무(Quercus aliena)

- 도토리가 크고 전분 함량이 많아 묵을 만들기에 적합.

- 목재가 단단해 가구재로도 많이 활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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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밤나무 ⓒ네이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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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토리묵을 만들기에 부적합한 도토리

다음 도토리는 전분 함량이 적거나 떫은맛이 너무 강해 묵을 만드는 데 적합하지 않음.

 

➀ 졸참나무 → 전분 함량이 적고 묵이 잘 안 굳음.

➁ 굴참나무 → 도토리가 작고 떫은맛이 강함.

➂ 가시나무류 → 전분이 적고 딱딱함.

➃ 구실잣밤나무 → 도토리가 단단하고 가공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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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을 만들 때 중요한 요소는 전분 함량이 높고 떫은맛(타닌 성분)이 적은 도토리입니다. 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 도토리가 가장 적합하며, 신갈나무나 갈참나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도토리묵은 떫은맛 제거를 위해 충분한 우려내기 과정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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