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대교1 섬진강 300리 벚꽃길, 팝콘처럼 터지는 봄의 축포 구례는 온통 꽃천지다. 가는 곳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난주에 한두 그루 개화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이번 주 들어 시내는 물론 천변을 따라 벚꽃이 팝콘처럼 일제히 터지기 시작했다.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매화나 산수유꽃과 달리 무리 지어 피어나는 벚꽃의 연분홍색은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매화나 산수유꽃이 봄을 알리는 전령이나 화신이었다면, 벚꽃은 봄을 여는 축포와도 같다.전국적으로 유명한 섬진강 300리 벚꽃길어제는 봄볕이 좋아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한가로이 드라이브를 했다. 섬진강 300리 벚꽃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해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온 나라에서 상춘객들이 몰려든다.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축제도 하지만, 올해는 여러지역에서 발생한 악마 같은 산불.. 2025.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