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끼1 인간실존의 불안과 구원의 부재, 나쓰메 소세끼의 소설 《마음》읽기 일본 근대문학의 아버지이자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마음》은 작가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1914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인간실존의 불안과 구원의 부재를 다룬 작품입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나'와 선생님이 처음 만나 관계가 발전되는 과정을, 두 번째 장에서는 아버지가 위독하여 고향에 내려가게 된 '나'와 가족 간의 관계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장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찍힌 과거의 낙인과 그것이 스스로에게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고백하는 '유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각관계를 소재로 모순된 인간의 에고이즘이 빚은 비극을 묘사한 작품으로, 인간의 도의를 저버린 인간의 비참한 말로를 그린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 선생님과 나첫 번째 장인 "선생님.. 2024.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