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종류에 따라 재발 위험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재발률이 높은 암은 치료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 있거나,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되는 특성을 가진 암입니다.
Ⅰ. 재발률이 높은 암 TOP 5
1. 췌장암(Pancreatic Cancer)
- 재발률 : 80~90%
- 5년 생존율 : 약 10% 이하
- 특징
∙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수술 후에도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대부분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며,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입니다.
2. 폐암(Lung Cancer)
- 비소세포폐암(NSCLC) : 재발률 30~75%
- 소세포폐암(SCLC) : 재발률 90% 이상
- 특징
∙ 소세포폐암(SCLC)은 매우 공격적이며, 치료 후 빠르게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비소세포폐암(NSCLC)도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뇌, 뼈, 간 등으로 전이될 위험이 큽니다.
3. 간암(Liver Cancer, Hepatocellular Carcinoma)
- 재발률 : 70~80%
- 5년 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음
- 특징
∙ 간암은 한 번 치료해도 남아 있는 간세포에서 새로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음.
∙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간 상태가 계속 악화되면서 재발 위험이 큼.
4. 난소암(Ovarian Cancer)
- 재발률 : 70~80%(특히 3~4기 환자)
- 5년 생존율 : 30~50%(진행 단계에 따라 다름)
- 특징
∙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 시점에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음.
∙ 치료 후에도 복막(배 안쪽), 간, 폐 등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큼.
5. 대장암(Colon Cancer, Colorectal Cancer)
- 재발률 : 30~50%(3기 이후 환자 기준)
- 수술 후 2~3년 내 재발이 많음
- 특징
∙ 대장암은 림프절이나 간, 폐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음.
∙ 수술 후에도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다시 성장할 수 있음.
Ⅱ. 재발률이 높은 암들의 공통적인 특징
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며, 특히 일부 암들은 다른 암보다 재발률이 높습니다. 재발률이 높은 암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기 발견이 어려움
(1) 무증상 진행
-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일반적인 질환과 비슷하여 발견이 늦어짐.
- 예 : 췌장암, 난소암, 간암, 폐암
(2) 진단이 어렵거나 늦어지는 경우 많음
- 예를 들어 췌장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3~4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음.
- 난소암도 초기에는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만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려움.
2. 전이(암세포가 퍼지는 속도)가 빠름
(1)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전이가 잘됨
- 일부 암은 혈액이나 림프(임파선)를 타고 다른 장기로 퍼지는 속도가 빠름.
- 예 : 폐암(뇌, 뼈로 전이), 대장암(간, 폐로 전이), 췌장암(간, 복막 전이)
(2) 복막 전이가 잘되는 암
- 복막(배 안쪽)을 따라 암세포가 퍼지면서 치료가 어려워짐.
- 예 : 난소암, 위암, 췌장암
3. 수술 후에도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음
(1) 암 덩어리는 제거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암세포가 존재
- 예 : 간암, 난소암, 대장암
- 간암은 수술 후에도 남아 있는 간세포에서 다시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음.
(2) 암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됨
- 예를 들어 간암은 B형/C형 간염, 간경변이 있으면 재발 위험이 높음.
- 대장암도 장점막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지속되면 새로운 암 발생 위험 증가.
4. 항암 치료(화학요법) 저항성이 강함
(1) 암세포가 항암제에 적응하여 치료 효과가 감소
- 일부 암은 항암제를 맞아도 완전히 죽지 않고, 일부 살아남은 암세포가 내성을 가지게 됨.
- 예 : 췌장암, 폐암(특히 소세포폐암), 난소암
- 소세포폐암은 치료 후에도 1년 내에 재발할 확률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음.
(2)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가 존재
- 일부 암세포는 스스로 살아남아 다시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
- 예 : 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5. 치료 후 일정 기간 내 재발 가능성이 높음
(1) 수술 후 2~3년 내 재발 위험이 가장 큼
- 예 : 대장암, 폐암, 난소암, 간암
- 특히 대장암은 수술 후 3년 내 재발률이 가장 높으며, 5년이 지나야 비교적 안전.
(2) 완치 판정을 받아도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
- 간암, 폐암은 치료 후 5년이 지나도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평생 관리가 필요함.
Ⅲ. 암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 방법
암 치료 후에도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재발률이 높은 암(췌장암, 폐암, 간암, 난소암, 대장암 등) 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1. 정기적인 건강 검진 필수!
- 치료 후 2~3년 내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기적인 검사가 중요
- 암 종류에 따라 권장되는 검진 일정 확인 후 꾸준히 검사
-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사 & 종양 표지자 검사 진행
- 암 종류별 주기적 검사
∙ 대장암 → 수술 후 2~3년간 3~6개월마다 CT, 대장내시경
∙ 간암 → 6개월마다 초음파 &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검사)
∙ 폐암 → 3~6개월마다 CT 검사
∙ 유방암 → 6~12개월마다 유방 촬영 & 초음파 검사
2. 식습관 관리(항암 식단 유지)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 섭취 & 발암물질이 많은 음식 피하기
(1) 재발 방지를 위한 추천 음식
- 채소 & 과일 (항산화 성분 풍부) → 브로콜리, 토마토, 양배추, 당근, 블루베리
- 등푸른 생선(오메가-3 지방산) → 연어, 고등어, 참치
- 통곡물 → 현미, 귀리, 보리 (면역력 강화 & 장 건강 도움)
- 콩류 → 두부, 청국장, 두유 (식물성 단백질 & 항암 효과)
- 녹차 → 카테킨 성분이 암세포 성장 억제
(2) 피해야 할 음식
- 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 → 발암물질(아질산염) 포함
- 탄 음식 & 튀긴 음식 → 발암물질(벤조피렌) 생성
- 설탕 & 고혈당 음식(과자, 탄산음료) → 암세포 성장 촉진 가능
- 과도한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 대장암 재발 위험 증가
3.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 주 3~5회, 하루 30~60분 걷기, 가벼운 근력 운동 추천
- 운동하면 항암 면역세포(NK세포) 활성화 → 재발 위험 감소
- 암 종류별 추천 운동
∙ 대장암, 유방암 → 걷기, 요가, 스트레칭
∙ 폐암, 간암 → 가벼운 근력 운동, 수영
4.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
-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 저하 → 암 재발 위험 증가
- 마음 챙김(Mindfulness) 명상, 심호흡, 독서, 음악 감상 등 활용
- 하루 7~8시간 숙면 유지 (수면 부족 시 암 재발 위험 증가)
5. 금연 & 금주
- 흡연 → 폐암, 방광암, 췌장암, 대장암 등 재발 위험 증가
- 음주 → 간암, 대장암, 유방암 환자는 특히 주의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발암 물질로 작용)
- 금연하면 5년 후 폐암 재발 위험 50% 감소!
6. 적절한 체중 유지(비만 관리)
- 비만은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간암 재발 위험 증가
- 체질량지수(BMI) 18.5~24 범위 유지
- 식단 + 운동 병행하여 체중 조절
암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완치율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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